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卞장관 아파트 6억이라더니…더 작은 옆집도 15억 매물로 - 매일경제 - 매일경제

변창흠 장관 [사진 = 이승환 기자]
사진설명변창흠 장관 [사진 = 이승환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보유해 유명해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가 호가 14억90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변 장관이 거주하는 것보다 작은 평수다. 앞서 변 장관은 자신이 보유한 해당 아파트(전용 129.73㎡) 재산 가치를 6억원대로 신고했다.

3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배동 소재 현대오페라하우스(사진) 전용 105.74㎡가 매물로 나왔다. 집주인이 부른 호가는 14억9000만원이다. 매매뿐만 아니라 반전세도 내놨다.

오페라하우스는 변 장관이 2006년 6월 5억2300만원에 구입해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다. 매물로 나온 아파트는 변 장관의 바로 옆집으로, 변 장관은 이보다 큰 집을 보유 중이다. 실제 호가대로 거래되면 변 장관 집은 15억원보다 더 비싸게 팔릴 가능성이 높다. 변 장관의 아파트 시세 차익은 10억원을 넘어선다.



이곳은 2002년 입주한 14가구 규모 `나 홀로 아파트`다. 서울지하철 7호선 이수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이고 서문여고와 인접해 학군지로 꼽힌다. 나 홀로 아파트로 거래가 거의 없어 그동안 시세 파악이 어려웠다. 이 때문에 변 장관은 작년 3월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이 아파트를 공시가격인 5억9000만원으로 신고했다가 재산 축소 논란을 빚었다. 국토부 장관에 내정된 이후에는 2020년 공시가격을 적용한 6억5300만원으로 높여서 다시 신고했지만 가격 논란은 계속됐다.

변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거래가 거의 없는 한 동짜리 아파트로, 주변 대단지 아파트에 비해 시세가 낮고 공시가격도 낮게 평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본인 아파트보다 구조가 더 좋은 현대오페라하우스 2차 전용 116.48㎡가 2019년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들어 "인근 아파트 최근 거래 사례 등을 고려하면 시세는 10억원 안팎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1년 전 이야기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두 달 전 13억7000만원에 팔렸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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