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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대세'된 갤럭시S21] 첫날 개통량 12만여대 '흥행'…전작 대비 20%↑ - 오늘경제

이통3사, '갤럭시S21' 개통 전쟁 시작
사진=연합 제공
사진=연합 제공

[오늘경제 = 최주혁 기자]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개통 첫날 국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의 사전예약을 마치고 22일 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21가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이는 각 통신사들이 전작 갤럭시S20 사전예약 때와 비교해 2배가량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하면서 고객 유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책정했다.

LG유플러스가 사전예약 시작일 요금제별로 26만 8000원∼50만원의 지원금을 예고했고, 이보다 적은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던 KT, SK텔레콤이 뒤따라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KT는 요금제별로 26만 2000원∼50만원을, SK텔레콤은 27만∼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정했다. 기존 예고 공시지원금은 KT가 10만∼24만원, SK텔레콤이 8만 7000원∼17만원이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날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S21의 첫날 개통량은 전작인 갤럭시S20 대비 20% 정도 많은 12만여대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갤럭시S21 시리즈의 개통량은 9만~10만대로 추산된다. 여기에 갤럭시S21 시리즈 들어 자급제 물량이 이전 10%대보다 대폭 늘어나 전체의 30% 안팎까지 오른 것을 고려하면, 자급제 물량까지 합친 개통량은 12만여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세는 전작 갤럭시S20에 비해 15~20% 많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2월 말 출시된 갤럭시S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초기 직격탄을 맞아 판매가 크게 부진했던 데 비해 양호한 실적이라는 반응이다. 

당시 갤럭시S20은 첫날 개통량이 7만대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기본 모델의 가격을 5G 플래그십 모델 최초로 99만원대로 책정하는 등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통 3사도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전작의 2배 수준인 최대 50만원으로 정해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0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삼성전자와 본격적으로 5G 시장 확대에 나서는 이통사의 공격적 마케팅 전략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갤럭시S21 인기는 2030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20~30대가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50%를 차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한편 이날 시작된 통신3사의 갤럭시S21 사전개통 행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비대면으로 치러졌다.

SK텔레콤은 홍대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의 무인 구매 공간 'T팩토리24'에서 국내 최초 갤럭시S21 무인 개통 행사를 개최했으며, LG유플러스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 S21과 U+투게더 결합상품 가입이 꼭 필요한 사연을 받아 4명을 사전개통 고객으로 선정했다.

KT는 지난 21일 오후 개통 전야제 개념으로 'BJ쯔양과 함께하는 온라인 캠핑 먹방'을 유튜브로 중계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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