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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달린다"… 천장 뚫린 코스피, 견인차는 대장주 - 머니S - Money S

지난 7일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은지 하루만에 3150선까지 올라섰다./사진=임한별 기자
지난 7일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은지 하루만에 3150선까지 올라섰다./사진=임한별 기자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은지 하루만에 3150선까지 올라섰다. 대장주들이 증시 강세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50포인트(3.97%) 상승한 3152.1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639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24억원, 1조14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3100선 돌파의 1등 공신 역할은 코스피 대장주들이다. 
전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부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7.12%), SK하이닉스(2.60%), LG화학(3.85%), 삼성전자우(4.71%), 삼성바이오로직스(2.20%), 현대차(19.42%), NAVER(7.77%), 삼성SDI(5.87%), 셀트리온(2.66%), 카카오(7.83%)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가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향후 기대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더불어 현대차가 애플과 공동으로 애플카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형주의 강세가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장중 9만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5900원(7.12%) 오른 8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분기 영업익 추정치는 9조3461억원이었다. 잠정치가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가 이제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 3분기부터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대폭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될 것이란 주장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D램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갤럭시 S21 조기 출시 효과에 따라 반도체, IM(스마트폰) 부문 주도로 10조1000억원까지 개선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현대차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애플이 현대차에 애플카 협력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언택트(비대면) 대장주인 카카오는 약 4개월만에 40만원선을 재돌파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대장주로 부각되며 증시 V자 반등을 이끈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시작된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에서는 다소 소외되면서 큰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을 발판삼아 기업 가치 재평가는 물론 신사업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본업 성장과 자회사 턴어라운드에 따라 올해에도 연간 70%에 가까운 이익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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