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0억천만 달러, 약 1조1천904억 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또다시 처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공시를 통해 210만 주 규모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테슬라 주식 93만4천91주를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머스크는 지난달 6일 보유주식 10% 매각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트윗을 올린 이후 지금까지 1천10만 주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해 약 109억 달러, 12조8천500억 원 정도의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달 트윗에서 "최근 미실현 차익이 세금 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많이 나와 테슬라 보유 주식 10% 매각을 제안한다"며 6천만 트위터 팔로워를 대상으로 찬반 설문조사에 나섰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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